본문 바로가기
'갤럭시노트8 언팩' 통해 모습 드러낸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과 겨룬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갤럭시노트8 언팩' 통해 모습 드러낸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과 겨룬다

갤럭시노트7 불명예 극복할지 관심…약정할인 첫 대상 될 가능성 높아

기사입력 2017-08-24 01:36:2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갤럭시노트8 언팩' 통해 모습 드러낸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과 겨룬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


[산업일보]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이 한국시간으로 24일 자정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8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봤던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시리즈의 명예회복과 함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8과의 진검승부도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듀얼카메라·S펜 등 사용자 편의 한 층 강조

한국시간으로 24일 자정을 조금 넘겨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개최된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노트8은 더욱 강화된 성능의 듀얼카메라와 S펜, 더욱 편리해진 멀티태스킹 기능 등이 강조됐다.

바닥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입체감을 더한 무대에 올라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노트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 소개한 뒤 갤럭시노트7의 발화이슈로 인해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언급한 뒤 갤럭시노트8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언팩행사를 통해 나타난 갤럭시노트8의 가장 큰 장점은 강화된 성능의 듀얼카메라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다.

실제로 언팩행사장에서 발표자가 직접 관객의 사진을 찍었을때 현장의 조명이 어두웠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이 더 밝게 나오는 모습이 연출됐으며, 이 과정에서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7플러스로 동일한 장면을 찍었을 때를 비교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8 언팩' 통해 모습 드러낸 갤럭시노트8, 애플 아이폰8과 겨룬다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 중 진행자가 찍은 사진


S펜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 파일을 제작해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S펜의 다양한 펜·붓을 활용해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 효과를 더해 완성한 그대로 최대 15초 분량으로 만들어 인스턴트 메시지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데, 움직이는 GIF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 마다 다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3형 화면(스크린)을 탑재하고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로 완성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해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8'은 18.5대9 화면 비율에 쿼드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블랙 색상 베젤을 적용해 16대9 비율과 21대9 비율 콘텐츠를 모두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고, 한 화면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대화면을 활용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한층 더 진화했다.

갤럭시노트8, 약정할인까지 힘입어 급속도로 시장점유율 높일 것

베일을 벗은 갤럭시노트8에 대해 업계에서는 아이폰8의 출시 이전까지 대화면 프리미엄 폰에 대한 대기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갤럭시노트8은 9월 15일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어 애플 아이폰의 10주년 모델인 아이폰8 (5.8인치 OLED)출시 1~2개월 전까지 대화면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인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 플래그쉽 스마트 폰에서 듀얼카메라가 최초로 탑재된다는 점과 갤럭시노트7 발화이슈 이후 대화면 스마트 폰 대기 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하반기 갤럭시노트8 출하량을 1천100만 대 (3분기 350만 대, 4분기 750만 대)로 추정하며 갤럭시노트8의 4분기 출하비중이 6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의 정식 출시일이 공교롭게도 약정할인율이 인상되는 9월 15일로 알려지면서 국내 시장에서 갤럭시노트8의 점유율이 출시 초기부터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홀
전기·전자, 반도체, AI
GO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추천제품